나의 이야기

조카딸을 보내놓고~

jeene 2013. 10. 29. 15:07

어쩌다 일년에 한번밖에 없는 국경절~일주일이나 휴일이라는데 외롭게 숙소에 있을



조카딸이 생각나서 남경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조카딸한테 상해로 올라오라고 전화를



했더니 바람같이 달려왔다....고향에 있는 작은 언니의 외동딸....



형부가 작년에 위암으로 돌아가셔서



언니 혼자 시골서 살면서 조카딸 대학공부 뒤바라지를 하고있는셈이다...



어려운 살림살이에 일찍이 철이 들어서 그래도 돈을 아껴쓰면서 아리바이트까지 하면서도



공부를 열심히 하는 조카딸이 넘 대견스러워서 항상 이뻐해주고있는 나다.....



연휴였건만 며칠 내내 구질구질 비만 오는 통에 어딜 나가지도 못하고 둘이서 집에서만 있엇다..



난 컴에 매달려있엇고 조카딸은 티비에만 매달려있엇다....



밤 늦게까지 티비 보고 이튿날 점심때가



되여서 내가 밥을 다하고 깨워서야 겨우 일어나고...밥 먹으면 또 티비에...



어쩌다가 왔으니 그냥 봐주었는데 내일이면 당장 학교로 가야하는데 입고온 옷도 안 빨고



준비도 안하는 조카딸이 얄미워서 머라고 한마디 소리질렀다.....그제서야 겨우 일어나 학교갈



준비를 챙기는데 공연히 그래놓고 후회는 왜 되는지?



어제 떠나보내면서 아무것도 해준것도 없는게마음에 걸려서 보내는 마음이 개운치 못했다....



힘들게 공부하고잇는줄 빤히 알면서도 일전도 보태준거없는 나~



내가 힘들다는 핑계로 그냥 아무것도 해준게 없어서 넘 맘이 아푸다...



하지만 언젠가는 나도 조카딸도 이 어렵고 힘든 고비를 지나서 웃으면서 옛말할때가



있을것이라 믿고싶다....우리 그때까지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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